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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투어: 갤러리 페로탕 홍콩과 함께하는 심문섭 작가와의 만남



K11 Atelier에 위치한 갤러리 페로탕 홍콩은 지난 12월 9일 홍콩한인여성회(KWA)를 위해 강주희 디렉터의 도슨트 투어로 문을 연 '심문섭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였다.


1943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서울대에서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한평생 조각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오던 작가는 최근 회화로 영역을 확장하여 고향인 통영바다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무한한 질서와, 역동성, 시간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란 끊임없는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존재라 하며, 본인이 추구하던 요소 즉, '보다 적은 말과 적은 색으로 보다 큰 울림을 주어 나와 대화가 가능한 작품'을 통해 그 어떤 소리를 듣게 하는 중재자 내지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평생 찾아 헤매던 현대미술의 모든 질문의 답을,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변화무쌍한 통영바다에서 조우하게 되어 현재의 “제시(The Presentation)” 시리즈가 탄생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다의 예술가' 심문섭의 페로탕 홍콩 개인전은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메가 갤러리인 페로탕의 영향력을 배경으로 ‘K아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페로탕 홍콩 주소: 807, K11 Atelier, 18 Salisbury Rd, Tsim Sha T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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