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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김미리 고문, KGV자랑스러운 동문 선정

120여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ESF 계열의 교육기관 ‘킹 조지 파이브’(King George Ⅴ School)가 홍콩사회에 뛰어난 기여를 한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김미리(1979년 졸업) 홍콩한인여성회 고문을 선정하고 최근 개최된 2015년 졸업식에서 교장상패를 전달했다.

홍콩한인여성회에 따르면, 이날 재학생과 하객들이 기립한 가운데 에드 위킨스(Dr. Ed Wickins) 교장과 함께 졸업식장에 입장한 김미리 고문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연설을 펼쳤다. 김 고문은 평탄한 삶을 살다가 인생 중년에 생각지도 못했던 유방암이라는 어려움을 만났지만 그 난관을 극복하면서 삶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었다며, 그 경험이 사업을 해 나가는 데 더 큰 원동력이 됐고 누군가를 돕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홍콩한인여성회를 통한 사회참여와 봉사 덕분이라며 혼자였다면 하기 힘들었을 일들을 함께 해 온 여성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졸업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며 모두 이 도전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한 김미리 고문은 위킨스 교장과 함께 200여명의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하고 악수로 축하했다.

여성회는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수석 여학생(Head Girl)인 한인학생 김주은 양이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진행해 한국여성의 역량이 더욱 빛을 발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위킨스 교장은 “여성으로서 암 발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을 보여 선정위원회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며, “졸업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며, 현재 재학 중인 60여 명의 한국계 학생들이 그녀처럼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인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한인여성회 고문이며 식음료기업 ‘Maxearn company’ 대표인 김미리 고문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킹 조지 파이프의 다섯 번째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됐고 이후 학교 현판에도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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