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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Korea 2014 요리경연대회

최종 수정일: 8월 23일



해마다 주 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10월 한국문화제'의 일환으로, 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와 대형 쇼핑몰 타임스퀘어가 공동 주관하는 ‘Taste of Korea 2014 한식 요리 경연대회’의 결선이 지난 25, 26일 양일간 타임스퀘어 오픈광장에서 개최했다.

주 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 유병채 문화홍보관,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홍콩한인회 장은명 부회장, 홍콩한인상공회 김범수 회장, 홍콩한인여성회 김미리 회장,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이수택 지사장내외 등 귀빈들의 테이프 커팅과 한마음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음악으로 축제의 장을 성대하게 연 후, 대한민국 김치명인 5호인 윤희숙 교수의 김치시연이 이어졌다. 타임스퀘어 오픈광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한국 김치명인의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고, 윤희숙 교수는 즉석에서 홍콩사람들을 뽑아 무대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려 보는 깜짝 이벤트도 펼쳤다.



이어 ‘Taste of Korea 2014 한식요리경연대회’ 결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18일 서류접수를 시작한 이래 총 1백여 팀 이상이 참가신청을 하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중 엄격한 예선(레시피 심사)을 거친 한국인 10팀, 외국인 8팀 등 총 1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10월 4일 한국국제학교 캔틴에서 열린 본선을 통해 한국인 4팀, 외국인 4팀 총 8팀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이날 경연은 총 8팀의 결선 진출자 중에서 각각 4팀씩 나눠 블랙박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 당일 지난 한달 간 참가자들에게 비밀에 부쳐온 주재료가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공개, 25일 깜짝 주재료는 돼지고기 삼겹살, 26일은 닭고기였다. 블랙박스 속 주재료와 김치, 떡, 야채 등 각종 부재료가 공개됨과 동시에, 모든 경연자들은 분주하게 재료들을 바로 가져가 1시간 30분 정해진 시간 안에 한국의 맛과 멋을 나타낼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 경연현장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 달았으며, 관객들 또한 숨죽이며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이는 동안 야외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과 K-POP 댄스,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졌다. 대부분 외국 어린이들로 구성된 태권도 팀은 사범의 구령에 따라 절도있는 태권도 동작을 선보였고 귀여운 태권도 댄스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3단격파, 장도 끝의 사과격파 등 놀라운 사범단의 무술시범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끊임없는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한국 유학생들의 K-POP 댄스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플래시몹 때는 둘러선 관객들도 함께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시식행사가 이어졌다. 횡성에서 직접 들여온 한우구이 그리고 한우 육포와 즉석에서 담근 김치, 한식가 유자차를 시식하기 위한 줄이 한시간 가량 길게 이어졌고 그 옆에서 나눠주는 여주쌀 300kg과 횡성선식 200봉지, 직접 담근 배추김치 40포기를 받기 위한 행렬 또한 대성황을 이뤘다.

심사위원으로는 윤희숙 교수, 김미리 한식가 대표, Stephen Yeung 홍콩디즈니랜드 할리우드호텔 수석셰프 등이 참석해 맛, 식재료 구성, 창의성, 조리과정,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요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리 경연자들이 훌륭한 솜씨를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발표했다. 총 8팀의 결선팀 중에서 ‘당근치킨수프와 치킨김치샐러드’를 선보인 NG LAI YEE 와 CHAN WAI 팀이 영예의 ‘The Best of the Best’ 상을 거머쥐었다. 당근 치킨수프는 창조성과 맛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치킨김치샐러드는 한식 양념과 모든 식재료를 이용해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타임스퀘어가 후원하는 삼성 5만불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외에 1등은 삼계탕 건강만두를 선보인 고인숙과 정인주 팀, 2등은 맥적삼겹살 두부김치와 떡꼬치의 조주현과 닭계장을 선보인 LAU WING MAN이 뽑혔으며 3등은 돈강정을 선보인 신지연과 떡볶이 삼겹살 타파스 플래터를 선보인 JOHNSON LO가 차지했다. 4등은 구절판을 선보인 양주연과 미트볼 요리의 CHENG HOI YI와 CHU MAN YIN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민주평통 홍콩지회, 홍콩한인요식업협회, 재홍콩한인대한체육회, 세계한인네트워크에서 후원했다.